강경화 장관, 우즈베크 대통령 예방…문 대통령 메시지 전달_구부러진 핀 마더보드 메모리 슬롯_krvip

강경화 장관, 우즈베크 대통령 예방…문 대통령 메시지 전달_안전한 축구 베팅_krvip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예방하는 한편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고 19일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와 함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적 심화와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위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 장관은 또 한국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큰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동안 펼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북정책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얼어 있던 남북관계를 해빙시킨 점을 감명 깊게 보았다"며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큰 틀이 마련되기를 진정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중앙아 및 아프가니스탄 정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력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양국 간 신규 대규모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방한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방이 상호 편리한 시기에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날 카밀로프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중앙아 지역 정세 및 양자·지역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 측은 유라시아 대륙의 요충지인 중앙아시아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지역 양쪽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 구축이라는 역사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오후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의회, 경제단체, 문화교류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고려인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