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교 풋볼 코치 진심 담긴 포옹으로 ‘학교 총격 사고’ 막아_온라인 텍사스 홀덤 포커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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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풋볼 코치가 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학생을 안아줘 사고를 막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미 오리건주 파크로즈 고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10대 학생이 엽총을 들고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이 학교 풋볼 코치인 키어넌 로우 씨는 해당 교실로 달려가 불안에 떨며 엽총을 장전한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로우 씨는 해당 소년을 물리력으로 제압하는 대신 소년에게 다가가 소년을 조용히 안아줬습니다.

로우 씨의 포옹에 흥분을 가라 앉힌 소년은 총을 그에게 넘겨주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로우 씨가 총을 동료 교사에게 넘겨주고 해당 소년과 나란히 교실을 걸어 나오는 장면이 담겨있었습니다.

로우 씨 "팔에 닿을 정도의 거리에 혼란에 빠진 아이가 있었다"며 "그에게 다가가 말없이 1분 정도 안아줬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소년은 공공장소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