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폭염·물가상승 감안해 차보험료 인상 협의”_다운로드하고 즉시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보험업계가 오는 10월쯤 자동차 보험료를 최소 3~4%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보험료 인상폭을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6일) 금융위 간부들과 티타임에서 "자동차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하고 온라인 전용보험 확산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 보험료 인하 요인도 있다"면서 "실제 보험료 인상 수준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어 "폭염과 불가피한 생활물가 상승으로 많은 국민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보험료 인상 요인에 대한 보험업계의 의견을 듣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자동차 보험료 인상의 불가피성을 일부 인정하지만, 과도한 보험료 인상은 억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 요인이 공통적으로 발생했지만 보험사마다 사정에 차이가 있다"면서 "이런 점을 파악해 보험료 인상되더라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이뤄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