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환자 74만명 넘어서…“‘코로나19’ 야수는 여전”_스포츠베팅은 세금을 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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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7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현지시각 19일 오후 2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74만2천732명, 사망자는 3만9천2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최대 진원지인 뉴욕주에서는 입원율과 일일 사망자 숫자 하락을 근거로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뉴욕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507명으로, 전날 540명보다 감소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뉴욕주 입원환자가 만6천명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추세가 유지된다면 우리는 정점을 지났고, 모든 지표는 하강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지금은 단지 하프타임"이라며 아직 코로나19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경제 재개 계획은 환자 데이터와 코로나19 진단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우리는 '코로나19' 야수를 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야수는 여전히 살아있고, 우리는 야수를 아직 죽이지 못했다"면서 다음 주에는 주 전역에 걸쳐 "가장 공격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주지사들도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선 광범위한 코로나19 검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17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단계 경제 재개를 위해 충분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망상"이라면서 버지니아주에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면봉마저 부족한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도 경제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진단이 많이 이뤄졌다는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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