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은행장들과 상견례…“은행 내부 통제 강화해야”_여성의 근육량을 늘리는 비타민_krvip

금감원장, 은행장들과 상견례…“은행 내부 통제 강화해야”_온라인 강의로 돈 버는 방법_krvip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은행장들과 처음 만나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윤석헌 원장이 오늘(23일) 저녁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은행사업의 신뢰회복과 도움이 되는 금융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22개 은행장 등 모두 28명이 참석해 금융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석헌 원장은 우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며, 은행장들에게 금리 산정 체계의 합리화와 지배구조 개선 등 9일 자신이 발표한 '금융감독 혁신 과제' 이행에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원장은 지난 9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회사들과 전쟁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며 종합검사 부활 등 검사 강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 원장은 또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가계부채를 철저히 관리하고, 저신용, 채무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과 혁신적인 분야로 자금이 원활히 배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엿습니다.

이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와 윤리 경영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54% 정도 확대하고, 7천억 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은행권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