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활동 세계 유일 ‘전자거문고’ 연주자 김진희 내한공연 _카지노 세무서 캠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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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전자거문고를 개발해 국악에 바탕을 둔 현대음악을 창작해온 동포 아티스트가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6일 오후 7시 광화문 KT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서울대 국악과를 나와 1980년 도미한 주인공 김진희(50)씨는 샌프란시스코 밀스칼리지 전자음악과 석사과정을 밟고 미국과 세계를 순회하며 거문고를 연주했다. 김씨는 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세계 초연인 이번 공연은 '디지털 부다(Buddha)'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전통악기 거문고가 상징하는 명상의 에너지와 21세기 테크널러지가 만나는 드문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 7장으로 나뉜 이 작품은 뉴에이지 스타일 음악과 동영상이 교대로 쉬지 않고 70분간 연속돼 관객들에게 우리 음악의 신선한 감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부다'라는 제목과 관련 그는 "전자거문고에 비디오 테크닉 등 첨단의 디지털 기술을 더한 김진희 거문고 창작음악이 몰아지경에 빠지게 하는 힘을 가져 '부다'라고 했지만 불교적 색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한민족 문화공동체대회에 참가했던 김씨는 "지금까지 카네기홀과 링컨센터 등 미국 무대와 세계 유명 축제에 참가해 공연을 펼쳤는데, 이번에 (한국) 정부가 제정한 첫 한인의 날 행사에 초청해줘 감사하다"며 "다른 동포 예술인들도 계속 고국무대에서 연주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는 국내 동포가 세계 속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예술인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25년간의 공연과 세계 음악여행의 경험을 기록한 자서전 형식의 '거문고 탱고'(민속원刊)를 지난 4월 발간하기도 했던 그는 KBS '한민족 리포트'와 MBC '느낌표' 등 프로그램에 소개돼 알려졌다.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연할 계획인 김씨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다양한 음악 스타일로 창작해 공연하고, 폭넓게 세계 음악을 접해 새로운 퓨전 음악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