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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수년간 위암 치료를 받아왔고, 이에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현지 시각 12일 러시아 탐사전문 독립 매체 프로옉트를 인용해 프리고진이 수년간 위암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호전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이 병원은 푸틴 대통령의 6촌으로 추정되는 사업가 미하일 푸틴이 운영하는 러시아 보험회사 소가스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리고진이 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은 지난달 경찰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그의 아파트를 급습했을 때 나온 위조 여권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경찰 수색 과정에서 산소 호흡기와 같은 의료기기와 신원 불명의 남성 4명의 훼손된 시신이 찍힌 사진도 발견됐습니다. 이 사진은 아프리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전직 바그너 소속 용병 한 명은 프리고진의 이번 반란이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의 행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용병들에게 반란을 일으킨 이유에 대해 “나는 미쳤다”고 말했다고 그의 한 측근은 전했습니다.

한편 프리고진은 위암 때문에 레모네이드 한잔 외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는 등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