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2009년부터 약대 6년제 _인상적인 포커 움직임_krvip

⊙앵커: 오는 2009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의 학제를 6년으로 늘리기로 정부가 확정했습니다. 대학을 2년 이상 다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4년 과정의 약학전공자들을 뽑게 됩니다. 집중취재, 먼저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 동안 수습과정을 거친 신입약사의 조제역량을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1.6점에 불과해 선임약사가 계속 가르쳐야 할 만큼 약한 수준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자(약사): 실무실습 공부가 시간이 많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6년을 해야 어느 정도 보충이 될 것 같고... ⊙기자: 따라서 정부는 2009년도부터 약학대학의 학제를 6년으로 늘려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6년제의 기본은 2 플러스4체제입니다. 2년 이상 다른 학과에서 기초교향을 배운 뒤 약학입문자격 시험 등을 거쳐 약학전공자가 선발되고 4년 동안 본격적인 전공과 실무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됩니다. 따라서 약대는 2009학년도와 2010학년도 신입생을 뽑지 않고 2011학년도부터 약학전공자를 받아 교육합니다. 전문대를 포함해 대학 2년 이상 수료자면 누구나 대학과 학부에 관계 없이 4년 과정의 약학 전공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종갑(교육부 인적자원관리국장): 약학 입문 자격시험, PCAT라고 합니다마는 이 성적을 제출할 수 있어야 하고 대학별로 요구하는 지원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기자: 교육부는 학생들이 약대에 지원하기 전에 이수해야 할 과목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오는 2007년까지 전형 요강을 공개하도록 대학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