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개하는 트위터 수익 모델은?_매달 배당금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기업 공개하는 트위터 수익 모델은?_빙가와 엘비스 신발_krvip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트위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비공개로 신청함에 따라 이 업체의 향후 수익 모델에 관심이 쏠린다.

트위터는 사용자 수와 트래픽으로 보면 엄청난 대규모 서비스로 급속히 성장했지만,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수익성에 대해 늘 의문을 제기해 왔다.

텍스트나 사진으로 단편적인 소식이나 의견을 전한다는 면에서 언론 매체와 유사한 트위터 플랫폼의 속성상 광고 외의 수익원을 떠올리기 쉽지 않은 탓이다.

트위터의 지난해 광고 매출은 5억8천280만 달러(6천512억 원)로 추정된다.

이 업체는 IPO에 앞서 수익원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광고 매출과 광고 외의 신사업 매출을 모두 강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달 말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 '트렌더'를 인수했다. 트위터 등 SNS에서 논의되는 TV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 트렌더의 주요 업무다.

텍스트와 사진 위주의 플랫폼인 트위터가 트렌더를 인수한 것은 영상 광고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TV 시청자들이 TV를 보면서 SNS로 의견을 나누고 의사소통을 하는 이른바 '소셜TV'의 시대에 대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광고 외의 수익원으로 트위터가 눈여겨 보는 것은 전자쇼핑이다.

엄청난 트래픽과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트윗(트위터 사용자들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 게시하는 단문 메시지)을 통해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트위터의 기본 구상이다.

소매 상인들이 소비자를 상대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트윗 안에서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트위터는 지난달 네이선 허버드 티켓마스터 전 사장을 상거래 부문장으로 영입했다.

트위터의 IPO 신청이 최근의 IPO 열풍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국에서 IPO를 신청한 기업은 13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개에 비해 4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