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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연료 거론문제로 갈등이 빚어졌던 강우석 영화감독과 배우들간의 갈등이 감독의 사과로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영화 제작사와 연예기획사간의 줄다리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출연료 문제를 공개거론한 데 대해 E-mail로 공개사과한 강우석 감독. 배우 최민식과 송강호 씨는 마찬가지로 E-mail로 사과를 수용했습니다. 그러나 사과문 수준은 미흡하다며 여전히 서운한 감정의 일단을 내비쳤습니다. ⊙기자: (사과 내용에 대한) 개인적 생각은 어떠세요? ⊙최민식(배우): 그걸 말씀드릴 수 없다니까요. ⊙기자: 표면화된 갈등은 진정됐지만 영화제작비를 둘러싼 이해당사자간 입장 조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영화제작가협회는 우선 300여 가량의 영화제작비를 분석해 표준 제작규약을 만들 계획입니다. 비교적 연예기획사에서 자유로운 배우들은 여기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최민식(배우): 제작규약이나 이런 것을 만든 것에 대해서 저희는 겸허히 그것을 수용하려고 하고 나름대로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영화제작가협회는 조만간 연예기획사 대표들과 만나 제작규약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쟁점 가운데 민감한 부분은 흥행에 실패해도 올라만 가는 스타의 몸값입니다. ⊙차승재(사이더스 픽쳐스 대표): 일본의 톱스타들의 개런티는 3000만엔을 넘는 법이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국내 일류배우들은 제작비가 100억이든 30억이든 출연료가 이미 5억원에 달하는 상황이어서 영화제작사와 연예기획사간 타협 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