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4명, 사이버폭력 경험”_총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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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열 명 중 네 명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청소년과 성인 1만 6,868명을 대상으로 벌인 ‘지난해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26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40.8%, 성인의 8%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이버폭력의 가해·피해 경험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나이별로는 중학생과 20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소년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성인은 문자나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가해한 경우가 많았고, 특히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해 경험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이버폭력의 가해 동기를 묻자 청소년은 ‘보복’, 성인은 ‘상대방이 싫거나 화가 나서’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편견과 차별을 표현하는 ‘디지털 혐오’와 관련해선 청소년의 14.2%가 경험해봤다고 응답해 전년보다 1.7%포인트 늘었습니다.

성인은 11.7%가 혐오 표현을 경험한 적 있다고 응답해 전년보다 2.9%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디지털 혐오에는 국적·인종, 종교, 성소수자, 장애, 성별, 신체·외모, 다문화, 노인·특정 세대, 저소득층, 학벌·학력, 지역, 정치 성향에 대한 표현이 모두 포함됩니다.

또 디지털 성범죄를 목격했다는 응답은 청소년 10%, 성인은 15%에 달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대상과 주제 등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