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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고교생들이 교사들의 컴퓨터를 몰래 해킹해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들통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연루자 대부분이 성적 우수자이고 가정교사들까지 공모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사건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뉴포트 비치 고교에서 벌어졌습니다.

내년도 대학 입시를 앞둔 고학년 10여 명이 연루됐습니다.

이들은 교사 17명의 컴퓨터에 키로거로 불리는 해킹 장비를 몰래 부착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성적을 조작하고 시험지를 빼돌렸습니다.

<인터뷰> 라우라(코로나 델 마 고교 교사) : "우리는 어제 십 여명의 학생들이 선생님의 컴퓨터를 해킹한 사실을 알았습니다.학생들은 성적을 조작하고 시험 문제를 미리 빼내서 봤습니다."

성적조작 사실이 불거지자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육의 근간을 해치는 비열한 짓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남의 일로만 여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루스 스나이더(학부모) : "학업성적 스트레스로 인해 이런 일들이 벌어져 정말 유감입니다. 요즘에 모든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싶어하는데 그들이 잘못된 길을 택해 안쓰럽네요."

교육구와 경찰은 엄격한 대응을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연루자들은 대입의 길이 막혔고 가정교사들도 형사처벌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클로징> :박영환 "하지만 연루 학생들의 성적이 최상위권으로 밝혀져 '1류병'과 '명문대학병'에 대한 미국내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