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판단의 순간’ 뇌 움직임 규명_산토안드레의 카지노 모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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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짬뽕이냐,자장면이냐 주식을 살 것이냐, 팔 것이냐.. 우리의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이죠. 그 짦은 순간 머리 속의 뇌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에서 메뉴를 정할 때도 범인을 놓쳤을 때도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국내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물이 자주 나오도록 했더니 쥐는 여러 번 시행착오 끝에 오른쪽 길을 선택했습니다. 보상이 달라지는 행위를 판단할 때 쥐의 뇌에서 전두엽 근처, 2차 운동피질이 활성화됐습니다. 선택 후 행동으로 옮기는 데는 약 0.5초 가 걸렸습니다. 그동안 파란 불이 켜지면 길을 건너는 '습관 행동'의 매커니즘은 연구를 통해 규명됐습니다. 그러나 '가치판단 행동'은 바로 2차 운동피질, 즉 보조운동피질에서 담당한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습니다. 커피를 선택하는 간단한 행동을 하는데도 우리 뇌는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특히 주식 투자를 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결정을 내릴 때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정민환(교수/아주대 의대) : "왜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지 밝혀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이런 상황을 어떻게 피하는지 알수 있게 됩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우울증이나 정신 분열증 같은 난치성 정신질환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