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국무장관 이어 中 왕이 외교부장도 방한 연기_내기 전보 유령_krvip

美 폼페이오 국무장관 이어 中 왕이 외교부장도 방한 연기_포커를 하려고 직장을 그만 두다_krvi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여파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연기된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방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일본과 한국 방문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한중 외교당국은 오는 12일에서 13일쯤 왕이 외교부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었으며, 국내 숙소 예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였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은 일본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 예방과 함께 추진됐는데, 일본 방문 계획이 10월 중순 이후로 조정되면서 한국 방문 일정도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도 이와 관련해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는 7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며,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곧이어 방한을 계획하자 미국에 대한 견제 성격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국과 몽골 방문 일정은 취소한 채 6일 일본에서 열리는 일본·호주·인도와의 '4자 안보 대화(쿼드·Quadrilateral Security)' 회의에만 참석합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