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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은행권의 주택 담보 대출이 지난 2006년보다 더욱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이 가계와 은행권의 부실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규제를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은행마다 주택 담보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금리가 낮아진데다 은행들도 경쟁적으로 대출고객 잡기에 나선 탓입니다. <인터뷰> 은행 직원 :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수요가 좀 줄다 보니까 은행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택담보대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죠." 실제로 올해 들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매달 3조 원 정도, 대출이 많았던 지난 2006년보다도 더 가파른 증가세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다시 부동산 대출을 죄기 시작했습니다. 경기침체가 얼마나 더 지속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과도한 부동산 담보 대출이 가계와 은행권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오래전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직접 은행권을 압박했습니다. 특히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대출 비율 규제를 비투기지역도 투기지역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대(금감원 국장) : "DTI 규제지역을 확대한다든가 여러가지 수단들이 현재도 있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주택시장 동향을 봐가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한층 엄격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