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판매 부수, 2년 동안 부풀렸다” _마스터 클럽 카지노_krvip

“조선일보 판매 부수, 2년 동안 부풀렸다” _바로크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조선일보의 판매부수가 지난 2001년부터 2년 동안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조선일보 지국에서 판매한 유료부수는 172만 여부로 공식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당시 실사를 맡았던 ABC협회의 1차 조사 결과는 169만 여부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선일보 판매국 직원은 부수가 적게 나왔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ABC 협회는 이후 숫자를 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사대상 지국 가운데 일부 지국의 판매부수가 몇 백부 내지는 천 부 씩 많아졌고 모두 3만부 가까이 늘어나게 최종 조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ABC 협회측은 조사 요령에는 돈을 안 낸 독자는 3개월 내에 미수금을 내야 유료독자로 인정되지만 5,6개월 뒤에 돈을 낸 독자도 인정해 숫자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시 조사를 맡았던 한 직원은 5,6개월 뒤에 돈을 낸 독자는 첫 조사 때 이미 유료독자로 인정됐고 조선일보의 부탁으로 임의로 숫자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문화관광부는 조사 절차상 문제가 있던 점을 일부 확인하고 조사기관인 ABC에 재발 방지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김충극(한국 ABC 사무국장) : "조금 조정이 된 거니까 그 부분은 앞으로 절차에 따라 잘했으면 좋겠다는 권고를 받았죠." 당시 조선일보만 이의를 제기해 2년 동안 부수가 조정됐고 나머지 신문은 조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조선일보는 논란이 불거지자 조사절차상 미비점이 보정됐을 뿐 부수 조작 운운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