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직이착륙기 또 사고…일본내 갈등 심화_포커에 미친 게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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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직 이착륙기가 또다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 일본 내 본격 운용을 앞두고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미군 해병대의 수직 이착륙기인 오스프리 MV-22기가 지난 6일 오후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잭슨빌 시가지에 긴급 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해병대는 조종사가 곧바로 기지에 돌아갈 필요가 있다는 의미의 경고등이 켜진 걸 보고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 장소에 착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이와 관련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 정상회의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만나 오스프리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난 오스프리 추락 사고 등에 대해 기체에는 결함이 없었다고 정리한 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하고, 다음달 운용에 대해 국내의 이해를 구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