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천억달러 중국제품 추가관세 계획 중단 준비”_카지노 해변의 스테이크 하우스_krvi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을 중단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며, 미중 정상 회담이 끝난 뒤 확정돼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둘째 날인 29일 만나 무역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미국은 현재 2천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같은 세율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해 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전화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의제의 틀을 논의했으며 건설적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미국이 중국과의 공식 무역협상 재개의 일부로 관세에 대한 중국의 어떤 조건 제의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인 무역 합의가 나오지 않을 것이며 목표는 무역 합의를 향한 협상의 길을 트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지난달 초 고위급 협상이 결렬된 뒤,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 인상과 중국의 보복관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제재 등이 잇따라 양국 갈등은 급속히 증폭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