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에서 내린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공군 3호기가 오늘 오전 오전 6시 반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승연 기자, 공군 3호기가 언제 도착했습니까?
[리포트]
네, 약 한 시간 반쯤 전인 오전 6시 27분쯤 서울 김포공항에 공군 3호기가 도착했습니다.
공군 3호기는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출발해서 김포공항까지 오는 데 약 4시간이 걸렸습니다.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습니다.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입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0시 20분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려서 주일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에 탑승해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했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공군 3호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들은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인천공항 검역소로 이동해 그곳에 마련된 1인 음압 격리실에서 2주 동안 격리된 채 머물 예정입니다.
우리 교민 이송을 위해 투입된 공군 3호기는 앞서 어제 낮 정오쯤 서울공항을 출발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2시간 50분 뒤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한국인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모두 5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는데 최종 탑승자는 7명으로 승무원 2명이 추가됐습니다.
공군 3호기로 귀국하지 않은 나머지 한국인 탑승자 8명은 일본 당국의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 오늘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