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정상, 대북 요구 5개항 합의 _포커 설정_krvip

앞으로 열릴 6자회담에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 수용 등 북한에 핵 포기를 요구할 구체적 항목에 대해 한.미.일 정상이 합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NHK는 지난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정상이 5개 항의 대북 요구 사항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3국 정상이 합의한 대북 요구 5개 항목 가운데 첫째는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의 수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둘째로 지난달 핵실험을 했던 실험장을 봉쇄할 것, 세째로는 북한의 모든 핵 관련 시설을 신고할 것, 그리고 영변의 핵 관련 시설 가동을 중지하는 것이 네째 요구 사항입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지난해 9월 6자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일정 기한내에 이행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NHK는 3개국 정상이 앞으로 열릴 6자회담에서 이같은 5개 항목을 핵 포기의 구체적 행동으로 북한에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NHK는 6자회담 대표인 사사에 외무부 대양주 국장을 오늘 베이징에 보낸 것은 이같은 3개국 합의 내용과 회담 진행 방식 등에 대해 의장국인 중국과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