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스콘신 경선 시작…트럼프 추락의 서막되나?_용기에 베팅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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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 레이스의 중간 승부처로 여겨지는 중북부 위스콘신 주의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선거 결과에 따라 고공행진하던 공화당 트럼프 후보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는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중북부 위스콘신 경선을 놓고 각종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샌더스, 공화당 크루즈 후보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오늘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공화당 트럼프 후보입니다.

승리할 경우 대세론에 더욱 탄력이 붙겠지만 패배할 경우 향후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자력으로 과반 달성이 힘들어질 수도 있는 만큼 자칫하면 오는 7월, 당 지도부가 개입하는 중재 전당대회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비상이 걸린 트럼프로선 부인까지 공식 연설에 동원했습니다.

<녹취> 멜라니아 트럼프 : "트럼프는 강하고 현명합니다. 위대한 협상가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진실만 말하죠."

미 주요 언론인 워싱턴 포스트는 "위스콘신이 트럼프 추락의 시초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언론들은 트럼프 승리에 비관적인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에선 샌더스 후보가 승리할 경우 최근 7개 주 경선 가운데 6개 주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추격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죌 수 있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한다면 우리는 위스콘신을 정치 혁명을 위해 싸우는 여러 주 가운데 하나로 올려 놓을 겁니다."

또 한번의 중대 고비가 될 위스콘신 경선 결과는 이르면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나올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