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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말 한국에 유입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미 국무부가 제재 위반 행위를 지원하는 주체에 행동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10월 국내에 반입된 데 대해 미 국무부는 북한 정권을 지원하는 주체에 행동을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 VOA가 보도했습니다.

"유엔 제재를 위반해 북한 정권을 계속 지원하는 주체에 대해 독자적인 행동을 취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 국무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모든 유엔 회원국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이행할 것이 요구되고, 우리는 모든 나라가 계속 그렇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제재 회피에 연루된 주체들에 대해 단호한 행동을 취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공개된 안보리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원산항과 청진항을 출발한 뒤 러시아 홀름스크항에서 환적한 석탄이 지난해 10월 각각 인천과 포항으로 들어왔습니다.

VOA는 원산항에 정박한 선박에 석탄이 적재되는 모습이 민간 위성업체 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인천항에 들어왔던 배는 현재 중국을 출발해 한국 남해안을 따라 러시아로 향하고 있으며, 포항항에 들어왔던 선박은 일본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