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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큰 배나 고층건물에서 불이 나거나 사고가 터지면 어디로 나가야 할 지 몰라 당황하기 쉽습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내부구조를 몰라도 탈출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선미쪽 313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비상벨이 울리면서 스마트폰에 불이 났으니 대피하라는 문자가 찍힙니다.

당황하던 승객들이 안정을 되찾아 스마트폰 안내에 따라 갑판으로 나왔습니다.

<인터뷰> "내 위치도 확인할 수 있고 비상구도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배를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콘이라는 근거리 통신 장치 덕분입니다.

각 선실마다 이와 같은 소형 무선통신장치가 설치돼 있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탈출구를 못 찾은 승객들이 어디에 고립돼 있는 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해 간편하게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잇는 서비스입니다. "

근거리 통신기술은 위험 물질을 다루는 공장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이 공장 근로자의 사원증에는 무선통신장치가 붙어 있습니다.

화재나 폭발, 붕괴 사고가 났을 때 누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구조해야 하는지 바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실시간으로 위치이동하는 것을 파악함으로 인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파악해서 (구출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밀해진 근거리 통신기술은 재난재해때 비상 탈출을 돕고 인명을 구조하는 생명줄로 널리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