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여사, 북 여성 지도자와 환담 _샘 파그세구로 슬롯이 뭐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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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권양숙 여사도 북한의 여성지도자를 만나는 등 바쁜 첫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예정대로 김정일 위원장 부인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나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으레 정상들과의 공식만남에선 영부인들도 참석하기 마련이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은 이번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남과 북의 정상이 함께 서는 자리마다 권 여사는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대신 북측의 여성 대표로는 박순희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장이 나왔습니다. 오후에 권양숙 여사는 박순희 여맹 위원장 등 북측 여성지도자들과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 영빈관에서 한 시간 넘게 환담을 나눴습니다. <녹취>권양숙(여사): "참으로 가깝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녹취>박순희(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장): "통일의 마음을 안고 좋은 계절에 평양을 방문한 권양숙 여사와 남측의 여러 여성 인사들과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간담회에는 정현백 여성단체연합 대표와 김홍남 중앙박물관장 등이 남측 대표로 참석했으며, 북측에선 박위원장을 비롯해 류미영 천도교 청우당 위원장 등 11명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권여사는 이어 우리의 도서관 격인 인민 대학습당을 방문해 어학실습실과 컴퓨터 전산실 등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