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봉하 개발비’ 70억 원 행방 묘연 _전자 도박 상자_krvip

강금원 ‘봉하 개발비’ 70억 원 행방 묘연 _포커 스타 예금 카드_krvip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마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봉화'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모두 70억 원을 투자했는데, 이 돈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 퇴임 전인 지난 2007년 9월 주식회사 봉화를 설립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친환경 농법 등 농촌환경 개선사업이 설립 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업체의 자본금은 70억 원으로 모두 강 회장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돈의 구체적인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봉하마을 입구에 연립주택 14가구를 25억 원 안팎에 구입한 것 외에는 드러난 것이 없습니다. 강 회장은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봉하장터' 설계작업과 노 전 대통령과 전국의 농촌 마을을 견학하며 개발사업을 구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주)봉화가 노 전 대통령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업체인지 여부는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강 회장에 대해 오늘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의 수사가 앞으로 (주)봉화를 연결고리로 노 전 대통령에게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