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유병언 도피 관련 신도 체포 유감”_코린치안스 게임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기독교복음침례회, 이른바 '구원파' 측이 도피한 유병언 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신도들이 잇따라 체포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구원파' 측은 오늘 오후 경기도 안성의 종교시설인 '금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약속과 달리 교회와 교인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원파' 측은 지난달 27일 유병언 씨의 도피를 도왔다는 혐의로 검찰이 50대 여성 신도를 강압적으로 체포해 자백을 강요했지만 영장이 기각됐다면서 검찰이 '일단 잡고 보자'는 식의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원파' 측은 또 지난 1일 검찰이 순천교회를 압수수색하고 기독교침례회의 총회장까지 소환하는 등 교회 관련 수사는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원파' 측은 이와 함께 유 씨가 해외 망명을 추진하거나 교인이 이를 도운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범죄자를 은닉, 도피시키는 것은 명백한 범죄라며 교회와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유 씨를 더 이상 비호하지 않겠다는 약속부터 지키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