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동차업체 러시아 철수 잇따라…“닛산, 기관에 양도할 듯”_포커 서류 가방 많은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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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7개월을 넘어서며 장기화 양상을 보이자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자동차와 마쓰다에 이어 닛산자동차도 러시아 내 자동차 생산을 종료할 방침을 굳혔다고 11일 보도했습니다.
닛산은 2009년 가동을 시작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포함한 현지법인을 러시아 정부 기관에 양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닛산은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3월에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이 업체의 러시아 공장에서는 지난해 자동차 약 4만3천 대가 생산됐습니다.
이에 앞서 도요타는 지난달 23일 생산 재개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생산 종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마쓰다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장을 함께 세운 현지 업체 솔러스와 생산을 종료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도요타와 마쓰다의 러시아 공장도 3∼4월부터 가동이 멈춘 상태였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