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타살 의혹 재조사” 청와대 진정서_카지노 그룹 회사_krvip

유신 독재에 맞서 싸우다 지난 1975년 숨진 장준하 선생의 타살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장준하 기념사업회'와 유족들은 오늘 청와대에 재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장준하 기념사업회와 유족들은 최근 선생의 유골 검시 결과 드러난 두개골의 원형 상흔은 추락사가 아닌 타살의 가능성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사건의 재조사와 진상 규명에 착수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족들은 국가기관에 의한 재조사가 이뤄질 경우 진상규명을 위해 과학적 분석 방법이 필요하다면, 유골 훼손을 감수하고서라도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준하 선생은 지난 1975년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된 뒤 사인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최근 유골 검시 결과 머리 부위에 원형 상흔이 발견돼 타살 의혹 등 사인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