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사당 앞 대규모 시위…백악관에 연막탄 투척_금요일에 브라질이 승리하는 경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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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가을 금융권의 도덕불감증을 규탄했던 점령시위대가 미국 의회와 백악관을 겨냥했습니다. 미 의사당 주변에서는 정격유착을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백악관에는 시위대가 던진 연막탄이 날아들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처음 미국 의회가 열리는 날. 의사당 주변에 시위대 천여 명이 몰려들어서 정경유착을 비판하고 의회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의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조엘 클라인엡처(시위 참가자) 백악관 주변 시위 과정에서는 시위대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연막탄이 백악관 담 너머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연막탄이 터지자 비상 경계선이 설치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시위대는 하루 종일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경찰은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월가 등 주요도시에서 쫒겨나면서 세가 약해진 점령시위대가 극심한 자금난에 직면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점령시위는 약화됐지만 일부가 자본에서 정치로 초점을 옮기면서 올 연말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