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달리는 관광호텔’ 첫 선 _프로그램 장학금 받기_krvip

국내 ‘달리는 관광호텔’ 첫 선 _베타 세대가 시작되면_krvip

<앵커 멘트>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침대열차가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관광전용인 이 열차는 다음달 초부터 본격 운행됩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파란 열차 한 편이 플랫폼을 출발합니다. 코레일이 다음달부터 운행하는 호텔식 관광전용 열차 '해랑'입니다. 해랑의 정원은 54명으로 특실과 가족실 등 객실 20여 개를 갖췄습니다. 객실에는 침대와 TV 등 편의시설은 물론 화장실과 샤워시설까지 완비됐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아이하고 같이 자연스럽게 침대 위에서 놀고 부담없이 좋은 것 같아요." 전망차에서는 객실의 답답함을 벗어나 각종 이벤트도 즐길 수 있고 식당칸에서는 식사와 와인 등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인터뷰> 코레일 본부장 : "열차의 낭만, 여유와 호텔의 편리함을 더해 열차 속에서도 밖을 충분히 관광할 수 있고," 열차는 주말 2박 3일의 전국일주 코스와 주중 1박 2일의 바닷가 코스에 우선 투입됩니다.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외국인에게도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인터뷰> 외국인 탑승객 하지만 객실당 이용가격이 2박 3일의 경우 120만 원 이상으로 비싸고 정기편은 서울역에서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