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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양파 값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1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2월 현재 고구마 100g당 가격은 43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350원에 비해 약 20% 가량 올랐다. 양파 값도 지난해에 비해 50% 가량 상승했다. 고구마 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이유는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구마 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5% 가량 늘었지만 공급량은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줄었다. 호박 고구마, 자색 고구마 등 기능성 고구마들이 웰빙형 먹거리로 인기를 얻으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고구마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가뭄철에 수확한 고구마는 수분함량 부족으로 저장성이 떨어지면서 공급량이 줄어들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수분 함량이 부족한 고구마는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장기 저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양파(8개) 값은 롯데마트에서 2월 현재 3천880원에 팔리고 있다. 지난해 2월에 비해 무려 50% 가량 오른 것이다. 2007년 양파가 과잉생산되면서 지난해 2월 가격이 폭락하자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지난해에는 양파 농사를 기피, 재배면적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가뭄까지 겹쳐 수확량이 감소했고, 고구마처럼 수분함량 부족으로 저장성도 떨어져 공급량이 줄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