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협상 대표단 전화접촉…“진전” vs “원칙에 컨센서스”_베토 바르보사의 노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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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1일(현지시간)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단 간의 전화 통화 이후 무역협상과 관련해 각각 "진전"과 "원칙에 대한 컨센서스(의견일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한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핵심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한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면서 "원칙에 대한 컨센서스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양측은 다음 협의를 논의했다"면서 추가 접촉 또는 협상 일정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 USTR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중 고위급 대표단 간의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진전이 있었으며, 미해결 이슈들을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관급 레벨에서 논의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중 '1단계 합의'의 일환으로 미국은 당초 지난달 15일부터 예정했던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율 인상(기존 25%→30%)을 보류했고 중국은 대량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측 주장에 따르면 그 규모가 400억~500억달러(약 47조4천억~59조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측은 지식재산권 보호와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중국의 시장개방, 중국의 환율시장 개입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