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수사’ 막바지 확인 작업 주력 _베팅 사이트 받기_krvip

다음주 중반 쯤 BBK 사건 수사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은 주말에도 막바지 수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계좌 추적 작업을 통해 BBK 창업 당시 자금 출처와 지분을 보유했던 회사들의 자금 흐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계좌 추적이 "이명박 후보가 BBK 지분 100%를 갖고 있었다는 김경준씨 주장과, 이른바 한글 이면 계약서 작성 시점인 2000년 2월 21일 자신이 BBK의 지분의 49%를 갖고 있었다"는 이 캐피탈 전 대표 홍종국씨 진술의 실체를 규명하는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BBK 창업 당시 이 캐피탈이 지분 99%를 보유하는데 30억원을 제공했다는 이덕훈 흥농종묘 전 회장도 석달전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삼성생명 소속 펀드 매니저 등 MAF 펀드에 투자한 회사 관계자를 불러 당시 펀드에 투자하게 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또 한글 이면계약서에 찍힌 이 후보의 도장을 만든 업소 주인을 불러 도장 제작 시점 등도 조사했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김경준씨의 기소 시점인 오는 5일 전에는 수사 결과를 발표해야 할 것 같아 발표 시기와 방법 등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