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 조문 이어져 _풋살 선수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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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 공식 빈소가 마련되면서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유족에 이어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먼저 헌화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6선 의원을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시신이 자신의 정치 역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국회에 안치됐습니다. 이희호 여사 등 유족이 국회 빈소에 가장 먼저 분향했고, 이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국회를 대표해 헌화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의 장례를 국회에서 치르게 된 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인터뷰>김형오(국회의장) : "평생 의회주의자로 살아오셨던 분을 국회에서 마지막 영결을 하는 것 자체가 뜻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영정 앞에 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상득, 정몽준 의원도 헌화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또 이한동 전 총리와 이종찬 전 국정원장, 양승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한 15개 국가 외교사절이 어제 하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비서관은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오랜 민주화 동지인 버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는 조화를 보내왔고 고 은 시인은 서거를 애도하는 헌시를 영전에 올렸습니다. 서거 나흘째인 오늘도 국내외 각계 인사들의 조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