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료기 범람_가치있는 스포츠 베팅_krvip

가정의료기 범람_베토 카레로 호기심_krvip

가정의료기 범람; 판매상에 진열된 의료기구들과 전자혈압기 로 혈압 측정 해보는 고객들및 최현림 경희의료원가정의학과장



유정아 앵커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에서 간단하게 건강상태를 진단하거나 물리치료를 할 수 있는 가정 의료기구가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형덕 기자 :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신의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전자 혈압기입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은 혈압계와는 달리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용 의류기구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혈당측정기, 고혈압,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는 저주파 치료기,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는 전기 찜질기와 마사지기 등 종류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들 의류기구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수시로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고 간단한 물리치료도 간단하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김진득 (서울 도곡동) :

찜질을 한약방에 안 갈 때는 두 번씩해요.

한약방에 가서도 찜질을 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도 또 안하고 오며는 집에서 하고 그래요.


정원모 (경기도 양평) :

여러분들의 얘기가 이러한 그 저주파 전파기를 쓰며는 당뇨가 확실히 난다고 그래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허영회 (의료기 판매회사 과장) :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치료하기 위해서 하고 또 선물용으로도 많이 찾는 편인데 대체적으로 혈압계라든가 체온계, 저주파 치료기, 보온백 종류를 많이 찾습니다.


김형덕 기자 :

그러나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불량품을 사용했을 때, 또 이런 기구들을 과신할 때 효과보다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최현림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장) :

가정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전자 혈압계나 혈당측정에는 아주 미세한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수치를 나타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간혹은 정기적인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좋겠습니다.


김형덕 기자 :

전문의들은 간단한 물리치료기로 큰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자가진단기의 결과가 특이하게 나타날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