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부산 아쿠아드림파크 사업 부실…지방교부세 감액해야”_리오 그란데 센터 카지노 버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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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523억 원이 투입된 부산 기장군의 체육시설 ‘아쿠아드림파크’에서 여러 건의 위법·부당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6일) 국민제안 감사로 착수한 ‘정관 아쿠아 드림파크 건립공사’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감사 결과 기장군은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 결과를 따르지 않고 과도한 비용을 들여 실내 수영장을 건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국비 49억·시비 35억원·군비 378억 원 등 모두 46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심사해, 2020년 4월에 실내 수영장을 생활체육시설 규모인 7개 레인 이하로 조정하라고 기장군에 통보했습니다.

기장군은 야외 풀장에 겨울철 빙상장을 조성하기 위해 고압가스 제조시설을 설치하면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설치 관련 심의를 신청하지 않고 우선 빙상장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빙상장을 설치한 뒤에야 심의를 신청했지만, 교육지원청이 불가 통보를 하자 만들어놓은 빙상장을 못쓰게 됐습니다.

금지 시설 제외 신청을 하지 않고 설치 후 심의 신청해 불가 통보를 받고 빙상장을 활용하지 못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기장군수 등에게 과도한 규모의 실내 수영장을 건립해 지방 재정에 부담을 초래한 관련자를 징계처분하도록 했습니다.

또 행안부에는 기장군에 대한 지방교부세를 감액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산 기장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