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1분기 대출 문턱 높일 듯_갈레라 베팅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가계와 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행이 16개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1분기 은행의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8로 전분기 16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은행들이 대출에 적극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13으로 전분기보다 9포인트 하락했으며 대기업과 가계일반자금은 각각 전분기 6에서 1분기 3으로 떨어졌습니다. 가계주택자금은 수도권 주택가격에 대한 하락 전망이 진정되면서 전분기 3에서 1분기 6으로 상승했습니다. 대출한 돈을 떼일 가능성에 대한 은행의 우려를 반영하는 신용위험지수는 15로 전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주택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대출금리가 상승할 경우 소득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채무상환 능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은 신형욱 안정분석팀 부국장은 가계의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은행들은 채무상환 능력 저하를 우려해 대출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