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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과학기술이 세계 신기록을 하나 세웠습니다. 우리 과학자들이 주도해서 만든 우주관측용 풍선이 40일 넘게 하늘에서 버텼습니다. 그 의미를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관측장비를 매단 거대한 풍선이 남극 하늘 높이 떠오릅니다. 미국 메를린대의 서은숙 교수와 이화여대 박일홍 교수 등 우리나라 학자들이 주도해 만든 이 기구는 41일 21시간 반 동안 남극 상공을 세 바퀴 돌며 우주입자 성분 등 각종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기구에 탑재된 성분 검출기는 순수한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것이며 41일을 넘긴 체공시간은 무인 관측기구로는 세계 신기록입니다. ⊙박일홍(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 탑재된 자체가 작동이 중지돼서 내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희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도 현재까지도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주에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가진 초고 에너지 우주입자가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우주입자의 성분을 밝히면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지상 40km 상공에서 진행된 이번 탐사도 1000조 볼트가 넘는 초고에너지 우주입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박나희(이화여대 물리학과 박사 과정): 탄소나 아니면 산소 같은 성분이 우주선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을 했습니다. ⊙기자: 우주연구용 풍선은 인공위성이나 우주정거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할 수 있어서 최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관측기구에서 수집한 자료분석을 통해 앞으로 우주입자와 블랙홀, 그리고 초신성 등과의 상관관계를 밝힐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