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 방화에 팔레스타인 아기 숨져”_호마 베타가 정상보다 낮음_krvip

“이스라엘인 방화에 팔레스타인 아기 숨져”_돈 버는 집단_krvip

<앵커 멘트>

극우 이스라엘인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방화로 집에서 잠을 자던 18개월 된 팔레스타인 아기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 할 뜻을 내비쳤고, 이스라엘 등 국제 사회는 테러 행위를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르단 강 서안 북부의 한 마을, 팔레스타인 가족이 사는 집에 방화로 인한 불이 나 18개월 된 아기가 숨졌습니다.

부모와 4살 된 아들 1명도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유대인 정착촌에 사는 극우 성향의 이스라엘인이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이 난 집 인근에서는 '복수'라는 뜻의 히브리어 낙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전쟁 범죄라며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할 뜻을 내비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흐무드 압바스(팔레스타인 대통령)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건 직후 테러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유럽 연합과 미국 등 국제사회도 일제히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 수백 명은 거리로 나와 이스라엘을 규탄해 지난 해 7월 가자 지구 교전 이후 양측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