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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노인 전문 종합의료기관인 분당 서울대 병원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는 오늘 분당 서울대 병원 준공식에 참석해 고령화 시대의 도래에 따라 노인들의 삶과 복지가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며 노인 복지의 증진은 국가의 중요한 과제로 부각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분당 서울대 병원이 국내 노인복지 시설들과 원활히 연계되는 체제를 구축하고 노인성 질환 특성화 센터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분당 서울대 병원은 첨단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초의 노인 전문 종합의료기관으로 하루 3천명의 외래환자 진료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