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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에서는 가전제품 등의 대형 쓰레기가 연간 8천800톤 넘게 나오지만 처리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
실제 수거 요청을 한 지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할 때도 많습니다.
고민 끝에 세타가야구는 한 IT기업과 손을 잡았습니다.
주민들이 지정된 장소로 대형 쓰레기를 가져오면 이 기업이 아직 쓸 수 있는 것을 골라 가격을 책정해 앱에 올립니다.
이 앱을 통해 덤벨 4개를 800엔에 구매한 남성입니다.
[구매자 : "앱에서 보고 싸서 왔어요."]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가전제품부터 장난감까지 2천6백여 점이 들어왔고, 이 가운데 90%가 다시 팔렸습니다.
도쿄 '이나기 시'는 페트병을 페트병으로 재활용하는 비율 10%를 높이기 위해 한 음료업체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 업체의 기술은 회수된 페트병을 100% 페트병으로 재생하는 것.
지자체는 페트병 재활용률 높여서 좋고 해당 업체는 값싸게 재활용 페트병을 확보해서 경제적이라 서로가 '윈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