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충전소서 폭발, 화재사고 _최종 포커 토너먼트를 플레이하는 방법_krvip

⊙앵커: 오늘 아침 울산 석유화학 단지 내 가스충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에 있는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 공장들이 한 시간 넘게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소가 가득한 탱크로리에 갑자기 불길이 일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100여 개의 가스통이 줄지어 있습니다. 담장 넘어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석유제품 가운데 40% 가량이 생산되는 정유공장이 있습니다. 탱크로리 폭발을 막기 위해 운전자가 급히 끌어내고 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불붙은 탱크로리가 로켓 발진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소방호스로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더 세차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오전 9시쯤 수도가스 탱크로리가 덕양가스충전소에서 충전을 하다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회사직원 두 명이 2도에서 3도의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가스 탱크로리 두 대가 불에 탔습니다. 폭발이난 탱크로리 차량 뒷 부분은 이렇게 완전히 내려앉았습니다. 수소가스의 인화성이 강한 불씨가 날아들어 폭발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