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제조·판매사 책임 회피 중…배상해야”_블레이즈 돈 버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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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 등 당시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기업책임배보상추진회는 오늘(10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기업들이 지난 10년간 피해자 인정은 물론 배·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가 판매한 가습기살균제를 이용해 폐질환이 생겨 부인이 사망한 김태종 씨는 이 자리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이고 즐거워야 할 설에 피해자들은 처참한 심정”이라면서, 이마트가 사과나 관련 연락 한 통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추진회는 지난달 12일 가습기살균제제조·판매사 임직원 13명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가해 기업들의 주장을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황당한 판결”이라면서 피해자들 차원에서 앞으로 피해 사실을 알리는 집회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0일) 이마트가 있는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회견을 한 추진회는 이후 애경산업과 SK 본사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