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대생 순결 경매 글 ‘시끌시끌’_라그나로크 로타 백호 모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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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대생이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순결을 팔겠다고 나서 최근 정부의 학비 인상 움직임과 맞물려 영국 사회가 시끌벅적하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대생은 전세계 학생들의 유명 웹 커뮤니티를 통해 3년간 학비를 대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순결을 팔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영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사회과학 계열을 전공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학생은 지난해 12월 26일 `처녀성을 파는 걸 고심하고 있다(Considering selling virginity)'는 제목의 글에서 자신을 상위권 대학에 다니는 18살의 1학년 생으로 소개했다. 이 여학생은 이어 가난한 집안 출신이기 때문에 살아나가는데 좀더 많은 기회를 줄수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여학생은 자신은 매우 매력적이고 말랐으며 금발이며 얼굴이 예쁘다면서 가슴 등 신체 사이즈까지 공개했다. 이 글에 대해 "집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그러한 극단적인 수단에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등 자제를 호소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연간 학비를 현재 3천300 파운드에서 최대 9천파운드로 올리는 법률은 2012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이 여학생은 졸업 때까지 연간 3천300 파운드 가량의 학비를 내야 한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2004년 브리스톨 대학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실제 이베이 경매를 통해 한 엔지니어에게 8천400 파운드를 받고 처녀성을 판매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