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성 코로나19 첫 사망자…87세 남성_스위스의 합법적인 도박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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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선양일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랴오닝성 후루다오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87세 남성이 어제 숨졌습니다.

이 환자는 대퇴골두 괴사로 10년간 반신불수 상태였고, 폐렴 등 기저질환도 앓아왔습니다.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11일 증세가 심해졌고 결국 이튿날 숨을 거뒀습니다.

후루다오는 보하이만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북한 국경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지린성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역시 80대 노인이었습니다.

랴오닝성 선양과 지린성 창춘 사이에 위치한 지린성 쓰핑(四平)에 거주하던 이 환자는 81세 남성입니다.

후베이성 우한에서 온 딸을 만난 뒤 증상이 나타나 2일 확진됐고 6일 숨을 거뒀습니다.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병이 퍼진 헤이룽장성의 경우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상태입니다. 헤이룽장성 하얼빈의대 부속 제1병원 감염내과 리융궈 주임은 지난 11일 이 가운데 앞서 숨진 8명의 사망자 정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사망자 8명은 모두 노인들로 평균 나이가 73세였습니다. 최고령자는 87세, 가장 젊은 경우는 65세였으며, 70세 이상이 5명이었습니다.

또 대다수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증세가 갑자기 심해져 여러 장기의 기능이 쇠약해지는 특징 등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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