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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서울에서 춘천을 잇는 도로가 침수 때문에 막혀서 교통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방금 들어 온 소식입니다. 강원도 영서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려서 가옥이 침수되고 교통이 끊기는 등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영월에서 우종욱 기자가 이 소식을 보도해 드립니다.


우종욱 기자 :

예. 영월입니다.

강원도 영서 남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4명이 실종 되고 철도와 국도가 두절되는가 하면 농경지가 침수돼 많은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오늘 오전 평창군 보안면 용산 2리 용산 리조트 시설부장 42살 유천종씨 등 2명이 리조트 내에 설치된 호숫물이 넘쳐 수문을 열자 실종되는 등 모두 4명이의 인명 피해를 냈습니다.

특히 350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는 영월 지방에는 철도인 태백선과 영월 제천 등 대부분의 국도가 계속 불통되고 있으며 동관과 소양이 범람 하면서 서면 쌍곡리와 남전 연당리, 그리고 영월읍 복토리와 중앙시장 일대 천 5백 세대가 물에 잠겨 5천여 명의 이재민을 냈습니다.

특히 영월읍 삼원2리 속성 속세마을 16가구, 70여 명의 주민들이 갑자기 늘어난 물에 고립돼 어둠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남전 연당리와 영월읍 하속리일대 농경지 5백여 헥타르와 양계장 2군데가 물에 잠겨 닭 8천여 마리가 때죽음을 당해 이 시간 현재 모두 9억 3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영월군 재해 대책본부는 잠정 집계하고 있습니다.

또 평창 지방에는 용평면 온길리 제방 7백 미터가 유실되고 농경지 백 헥타르가 침수됐으며 정선 지방에도 남면 무륵리에서 구절리간 경성선 육군 6군데 2백 60미터가 산사태로 인해 두절되고 농경지 백여 헥타르가 물에 잠겨 360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는 평창 정선 지방에서만 약 10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수해 대책본부는 잠정 집계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월을 비롯한 평창 정선군 교육청은 관내 각 급 학교에 내일 임시휴교 조치를 내리고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수해복구에 힘쓰도록 각급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영월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