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특파원이 보는 남북 UN가입 문제_말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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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동서대결이 종식된 후에 처음 열리는 46차 유엔총회는 유엔의 장래문제와 유고 등 지역 분쟁문제 그리고 유엔 사무총장 선출 등 큼직한 국제적 관심사를 안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될 유엔총회를 취재하기 위해서 회원국 언론들이 유엔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관심있는 사항 중에 하나는 바로 정부수립 40여년 만에야 유엔회원국이 되는 남북한 유엔가입문제입니다.

한상덕 기자가 외국 특파원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한상덕 기자 :

이번 남북한 UN가입의 전망은?


멘케스 (소 타스통신 지국장) :

남북한 유엔대표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분단 상황을 푸는 협력관계를 키워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프리드만 (뉴스데이 특파원) :

남북한은 냉전의 산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엿한 주권국이며 특히 한국은 경제적 성공을 이뤄 유엔회원국의 하나로 국제외교무대에서의 의무도 수반하게 됐습니다.


한상덕 기자 :

유엔가입과 관련해 북한의 핵개발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테드 모렐로 특파원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 :

핵확산 방지와 군축은 유엔총회의 주 의제였으며 이번 총회에서도 집중적으로 거론될 겁니다.


사사끼 (일 시사통신 특파원) :

북한의 유엔가입 자체가 경제적 돌파구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국제적 신용도를 높이고 일본과의 수교를 이룰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시는 남북한의 유엔가입을 축하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서 오늘부터 일주일동안을 코리아 위크 즉, 한국주간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시간 이후의 유엔총회의 소식은 보도본부 24시에서 계속 전해드립니다.

KBS 제1텔레비젼은 한국시간 내일 새벽 4시, 뉴욕시간 17일 오후 3시부터 남북한의 유엔 가입안을 처리하게 될 제46차 유엔총회소식을 유엔총회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해 드립니다.

여기는 뉴욕입니다.

다시 서울로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