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증시 50년, 얼마나 성장했나 _근육량을 늘리는 보충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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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00선을 향해 달리던 주식 시장이 다시 급락세로 돌아선 오늘은 우리 주식시장이 개설된지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굴곡을 거쳐 세계 15대 자본시장으로 성장한 증시 50년 이승환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50년 전 오늘, 정부 주도로 문을 연 주식시장. 손가락 주문에 막대기로 탁자를 치는 매매. 결제까지는 몇 달이 걸렸습니다. <자료화면>대한뉴스(1956년) : "주식시장의 성쇠는 그 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반영하는 것이며 그 과업은 참으로 중대 하다고 하겠습니다." 당시 상장 기업은 경방과 한진해운, 한진 중공업 등 12개. 10년이 지나도 상장사수는 2배 느는데 그쳤습니다. 경제 개발이 본격화된 70년대 중반 약 200개에서 80년대의 증시 열풍, 90년 대 코스닥 벤처 거품 등을 거치면서 상장기업은 1,600여개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최도성(증권연구원장) : "그 많은 기업들이 증시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고 그 자금을 가지고 기업발전, 산업발전, 경제발전을 이뤄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50년이 지난 지금 아직 남아 있는 증시 원년 상장 기업은 3곳. <인터뷰>허만영(한진해운 홍보팀장) : "상장기업은 주식시장에서 평가받는 기업이고세계시장 개척과 내실 경영에 집중해 온 것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 호가표를 받아 수작업으로 매매를 체결하던 이 곳은 지난 97년 거래가 전산화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이제는 투자자들에게 온라인 거래가 보편화됐습니다. 715조원의 시가총액으로 세계 15위 자본시장으로 성장한 오늘의 우리 증시. 다음 과제는 글로벌 시장과의 경쟁입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