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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잠시 뒤 함부르크에선 북핵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과 중국 정상 간의 회담이 열립니다.

이 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또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는데요,

외교수장인 틸러슨 국무장관이 중국의 대북제재에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던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중국 얘기를 꺼냅니다.

중국의 대북 제재에 일관성이 없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틸러슨(미 국무장관) : "중국은 중대한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하다가,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 중단했고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주 미국이, 북한과 거래한다는 이유로 중국 단둥은행을 제재한 것도 중국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 제재에 담긴 미국의 결의를 중국이 이해할 것이라며, 중국이 스스로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틸러슨 장관은 아직 중국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중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중국의 주장과도 같이 제재와 압박은 평화적 해결을 위한 수단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틸러슨(미 국무장관) : "우리의 접근법을 저는 평화적 압박이라고 부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르게 규정하지만, 제재와 압박은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것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일본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잠시 후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어떤 합의점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