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청 전화번호 제공 소폭 감소 _스포츠가 승리했다_krvip

올 상반기 통신업체가 감청을 위해 검ㆍ경 등 수사기관에 제공한 전화번호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부가 공개한 '올 상반기 감청협조 등 통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94개 통신업체가 수사기관의 감청에 협조한 전화번호 수는 모두 5,445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감소했습니다. 이는 감청건수가 550건으로 지난 해 상반기의 917건에 비해 40%나 줄어들었지만, 수사기관들이 문서 1건당 요구한 전화번호 수가 6.06건에서 9.90건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편 통신업체들이 올 상반기에 수사기관에 가입자 인적사항을 알려준 전화번호 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5% 급증한 137만 8천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